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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레스테롤 약먹어야 하는 수치: 최신 가이드라인 완전 정리
콜레스테롤은 단순히 높고 낮음만으로 콜레스테롤 약먹어야 하는 수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습니다. 2023년 개정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KSoLA)와 ACC·AHA, ESC·EAS 등 해외 가이드라인은 공통적으로 ‘절대 수치’ + ‘개인별 심혈관 위험도’를 함께 보라고 권고합니다.
즉 같은 LDL-콜레스테롤이라도 심혈관 질환(ASCVD) 유무, 당뇨병·고혈압·흡연 여부, 나이·성별, 가족력에 따라 약 복용 콜레스테롤 약먹어야 하는 수치 기준이 달라집니다.
콜레스테롤 기본 지표 4종
- 총콜레스테롤(TC): 혈액 속 모든 콜레스테롤 총량
- LDL-콜레스테롤: ‘나쁜’ 콜레스테롤, 동맥경화 직접 원인
- HDL-콜레스테롤: ‘좋은’ 콜레스테롤, 낮을수록 위험
- 중성지방(TG): 200 mg/dL 이상이면 고중성지방혈증
위험도별 LDL-콜레스테롤 목표·투약 개시 기준
1. 초고위험군 (이미 ASCVD 진단)
- 목표: < 55 mg/dL 및 기저치 대비 50% 감소
- 투약: 수치와 무관하게 고강도 스타틴 ± 에제티미브/PCSK9 억제제
2. 고위험군
(당뇨병 ≥ 10년 또는 장기 흡연·고혈압 동반, LDL ≥ 190 mg/dL 등)
- 목표: < 70 mg/dL
- 투약: LDL ≥ 70 mg/dL이면 고강도 또는 중강도-고용량 스타틴
3. 중등도 위험군
(위 주요 인자 2개 이상 보유)
- 목표: < 100 mg/dL
- 투약: LDL ≥ 130 mg/dL이면 중강도 스타틴 시작
4. 저위험군
(위험인자 0-1개)
- 목표: < 160 mg/dL
- 투약: 생활습관 교정 3-6개월 후 LDL ≥ 160 mg/dL이면 스타틴 고려
⚠️ LDL ≥ 190 mg/dL는 가족성 고콜레스테롤혈증 의심 구간으로, 다른 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즉시 약물 치료가 권고됩니다.
HDL·중성지방도 놓치지 마세요
- HDL: 남성 < 40 mg/dL, 여성 < 50 mg/dL은 위험 인자 하나를 추가로 계산
- 중성지방
- 200-499 mg/dL: 우선 체중·식이·음주 조절+LDL 목표 못 맞추면 스타틴
- ≥ 500 mg/dL: 급성 췌장염 예방 위해 피브린산 유도체·오메가-3 병용
스타틴 계열 약물 한눈에
- 저강도: 심바스타틴 10 mg, 프라바스타틴 10-20 mg 등
- 중강도: 아토르바스타틴 10-20 mg, 로수바스타틴 5-10 mg 등
- 고강도: 아토르바스타틴 40-80 mg, 로수바스타틴 20-40 mg
약제 선택은 목표 LDL, 동반 질환, 간·신장 기능에 따라 달라집니다.
스타틴 계열 부작용과 실제 발생률
1. 근육 증상(근통·근육통)
- 대규모 메타분석에서 실제 약물 관련성은 10% 미만. 대부분 4-6주 내 호전되며 용량 감량·약제 교체로 해결됩니다.
2. 간효소 상승
- AST/ALT 경미 상승은 1-3% 내외. 보통 정상치 3배 이상 상승 시 약물 중단 후 재측정.
3. 신규 당뇨 위험
- 고강도 스타틴에서 연 1-2%p 증가. 하지만 심근경색·뇌졸중 예방 효과가 훨씬 큼. 위험 인자 많은 경우에는 생활습관 병행 감시.
4. 드문 부작용
- 근육염·횡문근융해, 기억력 장애 보고되지만 발생률 극히 낮음.
✅ 결론: 부작용 우려로 치료를 미루기보다, 정기 혈액검사로 모니터링하며 복용하는 편이 심혈관 보호 이득이 더 큽니다.
복용 결정 5단계 체크리스트
- 공복 혈액검사로 TC·LDL·HDL·TG 확인
- 10년 ASCVD 위험도 계산(Korean-ASCVD Risk, Pooled Cohort 등)
- 가족력·흡연·혈압·당뇨 등 리스크 인자 추가 파악
- 생활습관 교정 시도: 체중 5-10% 감량, 포화지방 줄이기, 운동 주 150분 이상
- 목표 LDL 도달 여부 재측정(4-12주) 후 약물 시작 또는 강도 조정
생활습관으로 LDL 10-15% 줄이는 팁
- 식이: 트랜스지방 0, 포화지방 < 총열량 7%, 식이섬유 하루 25 g
- 운동: 고강도 인터벌+유산소 병행, 복부 비만 해소
- 금연·절주: HDL 상승·중성지방 감소 효과
- 체중 관리: BMI 23 kg/m² 미만, 허리둘레 남 90 cm·여 85 cm 이하 목표
마무리
콜레스테롤 치료는 ‘숫자’보다 ‘개인의 위험도’가 우선입니다. LDL 160 mg/dL 이상이더라도 위험인자가 많으면 더 이른 시점에, 반대로 적으면 식단·운동으로 충분히 관리할 수도 있습니다. 가장 안전한 길은 전문의와 함께 목표 수치를 설정하고 주기적으로 재평가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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