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고양이의 날(International Cat Day): 8월 8일, 지구촌 집사들이 함께 만드는 고양이 친화의 서사
제가 키우는 맥스와 꼬미는 유기묘가 될 뻔했던 파양묘입니다. 사지말고 입양하세요!
세계 고양이의 날 (International Cat Day) 역사와 탄생 배경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반려묘 복지 증진을 위해 ‘세계 고양이의 날’을 제정한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2020년부터는 영국 비영리 단체인 International Cat Care(iCatCare)가 주관 기관으로 바통을 이어받아, 과학적 행동 연구와 교육 캠페인을 전 세계에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2025년 캠페인 슬로건 #CatFriendlyEveryDay
iCatCare는 올해 슬로건을 ‘Cat Friendly Every Day’로 선정했습니다. 실내·실외 환경에서 고양이의 본능과 감정 신호를 존중하고, 스트레스 요인을 줄이는 ‘고양이 친화’ 습관을 365일 실천하자는 메시지입니다. 작은 행동 변화(은신처 마련, 저소음 가전 사용, 병원 방문 시 펠리웨이 스프레이 활용 등)가 신체-정서 건강에 큰 차이를 만든다는 연구 결과도 함께 소개됐습니다.
글로벌 고양이 통계와 복지 현황
- 지구상에 서식하는 고양이는 추정 6억 마리 이상이며, 이 중 약 절반이 미소유(길고양이·유기묘) 상태입니다.
- 미국에만 약 7,000만 마리의 고양이가 살고 있어 세계 최대 반려묘 시장으로 꼽힙니다.
- 반려묘 3마리 중 1마리는 평생 집 밖을 나가보지 않는 실내 생활을 영위하지만, 여전히 블랙캣은 미신 탓에 입양률이 가장 낮습니다.
이처럼 ‘보호와 공존’ 과제는 여전히 현재진행형입니다. 국제 Cat Day는 입양 확대, TNR(포획-중성화-방사) 지원, 길고양이 급식소 위생 관리 등 다층적 실천을 촉구합니다.
고양이의 생물학적 분류
- 계(kingdom) : 동물계 Animalia
- 문(phylum) : 척삭동물문 Chordata
- 강(class) : 포유강 Mammalia
- 목(order) : 식육목 Carnivora
- 과(family) : 고양이과 Felidae
- 속(genus) : 고양이속 Felis
- 종(species) : 집고양이 Felis catus
집사들을 위한 실천 가이드
생활환경 개선
- 세이프룸 확보 : 문·가전 소음이 적은 작은 방에 캣타워, 스크래처, 물그릇을 배치합니다.
- 입체 동선 설계 : 사다리형 선반, 창가 해먹으로 수직 공간을 확장해 사냥 본능을 충족시킵니다.
- 화장실 관리 : 마리 수+1 개를 기본으로 두고 매일 모래를 교체해 배설 스트레스를 최소화합니다.
건강·영양 관리
- 맞춤 사료 : 연령·질환별 처방식을 선택하고, 수분 섭취를 높이기 위해 습식 비중을 50% 이상 유지합니다.
- 주기적 운동 : 레이저 포인터, 낚싯대 장난감으로 10분 × 3회 이상 ‘고강도 짧은 놀이’ 세션을 권장합니다.
- 정기 검진 : 연 2회 예방접종, 1회 종합 검진, 치과 스케일링은 2년에 1회가 이상적입니다.
유기묘 보호·TNR 참여
- 지역 보호소 봉사: 급식·목욕·사회화 교육 활동에 참여해 입양 가능성을 높입니다.
- 후원·기부: 사료, 모래, 치료비 기부 외에도 SNS 바자회로 물품 판매 수익을 기부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참여 방법 & 해시태그 전략
온라인에서도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올해 추천 해시태그는 다음과 같습니다.#InternationalCatDay
, #CatFriendlyEveryDay
, #AdoptDontShop
, #TNR
, #FosterCats
, #CatRescue
, #고양이친화
, #냥스타그램
SNS에서 해시태그 별로 챌린지를 기획해 ‘입양 인증’, ‘캣타워 DIY’, ‘길고양이 급식 인증’ 콘텐츠를 릴레이하면 도달률과 인식 개선 효과가 극대화됩니다.
한국 반려묘 문화와 정책 동향
국내 반려묘 가구는 2024년 기준 250만 가구를 넘어섰습니다. 일부 지자체는 길고양이 급식소 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수도권 지자체들은 중성화 예산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반면, 공동주택 내 사료 급여 갈등, 묘류 입양 후 파양 문제는 여전히 해결 과제입니다. 지역별 협의체(동물보호단체 + 주민 + 지자체)를 통한 ‘캣맘-캣대디’ 활동 허가 구역 지정이 실효적 대안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결론
세계 고양이의 날은 단순한 기념일을 넘어, ‘고양이와 인간이 공존하는 일상’을 재설계하는 촉매제입니다. 올해 슬로건처럼 매일을 고양이 친화적으로 만드는 작은 행동이 365일의 변화를 일으킵니다. 고양이는 우리 곁을 스친 반려동물이자 생태계의 일원입니다. 8월 8일, 그리고 그 이후에도 ‘#CatFriendlyEveryDay’를 실천하며 모든 고양이가 안전하고 존중받는 세상을 함께 만들어갑시다.
출처 목록
- Wikipedia ‘International Cat Day’
- iCatCare 보도자료 (2025 캠페인: Cat Friendly Every Day)
- AwarenessDays.com ‘International Cat Day 2025’
- National Today ‘International Cat Day – August 8, 2025’
- Feliway Blog ‘When Is International Cat Day – and How Can You Celebrate?’
- MRCVSonline ‘iCatCare launches International Cat Day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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