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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꽃 풀 별 태양 그리고 건강/꼬미와 맥스

뭉치(the 푸들), 꼬미 그리고 맥스: 세 마리 반려동물의 하루

by 하누혀누2 2024. 8. 16.

목차

    뭉치(the 푸들), 꼬미 그리고 맥스: 세 마리 반려동물의 하루

    어제 아내가 처형들과 서천으로 여행을 갔습니다. 큰 처형네 강아지인 뭉치(푸들 8살)가 제게 맡겨졌어요. 작년에도 한번 일주일 정도 우리 집에서 지내서 꼬미(페르시안고양이 4살 암컷)랑은 안면이 있어요. 마지막 날에는 친해진 편이었죠. 하지만 맥스(브리티시 숏헤어 3살)는 올해 처음 와서 뭉치와는 초면이에요. 가장 막내인 맥스지만, 덩치가 가장 커서, 실질적인 보스로 굴림하고 있어요. 어제 셋이 처음 마주쳤을 땐 서로 무서워하더니, 오늘은 뭉치가 가장 겁쟁이가 됐네요. 마치 군대 내무반에서 말년병장(뭉치), 상병 말호봉(꼬미), 신병(뭉치) 같은 모양새가 됐어요.

    어제 아내가 처형들과 함께 서천으로 여행을 떠났습니다. 여행을 가면서 큰 처형네 강아지인 뭉치(푸들 8살)를 제게 맡기게 되었죠. 작년에도 한 번, 일주일 정도 우리 집에서 지낸 적이 있어 꼬미(페르시안 고양이 4살 암컷)와는 안면이 있었지만, 이번에는 새로운 가족인 맥스(브리티시 숏헤어 3살)와도 처음으로 맞닥뜨리게 되었습니다. 동물들이 서로 어떻게 반응했는지, 그리고 집안의 새로운 동물 질서가 어떻게 자리 잡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처음엔 천진난만하게 들어왔으나...

    뭉치, 꼬미 그리고 맥스: 동물들의 첫 만남

    어제 뭉치와 꼬미는 일단 서로 아는 사이라는 점에서 편한 마음으로 맞이했습니다. 뭉치는 작년에 한 번 우리 집에 왔던 경험이 있어서 꼬미와는 그럭저럭 친해진 편입니다. 두 동물 모두 서로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와 상반된 성격을 알고 있어서, 어제 첫 만남에서 예상보다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담당 일진 맥스 앞에서 꼼짝도 못하는 뭉치

    하지만 이번에 새로 합류한 맥스는 상황이 달랐습니다. 맥스는 아직 어린 나이지만 덩치가 상당히 크고, 무엇보다도 실질적인 보스로서 행동하고 있죠. 뭉치와는 완전히 초면이어서 서로를 탐색하는 데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첫 만남에는 모두가 서로에게 조금 무서워하거나 긴장된 모습을 보였죠. 뭉치는 큰 덩치에 비해 꽤 겁이 많은 성격이라, 맥스의 위압감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았습니다.

    동물들의 새로운 질서: 군대 내무반의 현실

    오늘은 동물들 사이의 관계가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군대 내무반을 떠올리게 되는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뭉치는 마치 '말년병장'처럼 겁이 많은 모습이었고, 꼬미는 '상병 말호봉'처럼 중재 역할을 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맥스는 '신병'처럼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시작했지만, 이미 자신이 집안의 보스 역할을 하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특히 뭉치는 사람을 매우 좋아하는 성격이라, 밤에는 제 곁에 붙어서 자려다가 원래 제 옆에서 자는 꼬미에게 쫓겨났습니다. 지금도 제 방에 들어와서 저한테 애교를 부리지만, 꼬미의 질투를 느끼고는 곧바로 도망치는 모습이 참 재미있습니다. 동물들 간의 질투와 애정 표현이 사람처럼 똑같이 일어나는 모습을 보니, 웃음을 참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뭉치와 꼬미의 애정 다툼

    뭉치와 꼬미의 관계는 매우 흥미롭습니다. 뭉치는 원래 제 옆에서 자기를 좋아하는데, 꼬미가 질투를 느끼며 자리를 차지하자 뭉치는 자연스럽게 물러났습니다. 꼬미는 제게 애정이 가득한 고양이로서, 다른 동물의 접근을 쉽사리 허락하지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뭉치는 꼬미의 위협을 느끼고서도 자신이 제 옆에 있을 자격이 있다는 듯한 모습이 눈에 띄었죠.

    비켜라 늙은이~

    뭉치는 사람을 너무 좋아해서, 어제 밤에는 제 곁에서 자려다가 원래 제 옆에서 자는 꼬미에게 쫓겨났어요. 지금도 제 방에 들어와서 저한테 이쁨 받으려다가, 질투를 느끼고 다가온 꼬미에게 쫓겨서 도망치네요. ㅋㅋㅋ

    새로운 동물들과의 생활: 나만의 팁

    새로운 동물들이 함께 생활하는 것은 언제나 도전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서로 다른 종류의 동물들이 함께 살게 될 때는 더욱 그렇죠. 저의 경험을 바탕으로 몇 가지 유용한 팁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1. 서로의 영역 존중하기: 각 동물에게 편안한 공간을 제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새로운 동물이 들어왔을 때는 기존 동물들이 불안해할 수 있으므로, 각자의 영역을 존중하도록 합니다.
    2. 서로의 적응 시간 갖기: 새로운 동물이 집에 오면 모두가 적응하는 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서로의 성격을 이해하고, 천천히 맞춰가는 것이 좋습니다.
    3. 적절한 간섭: 가끔은 동물들이 서로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게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간섭하면 오히려 갈등이 심화될 수 있습니다.
    4. 애정과 관심의 균형 유지: 각 동물에게 공평하게 애정과 관심을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로 인해 질투나 경쟁이 줄어들 수 있습니다.

    결론

    어제와 오늘, 뭉치, 꼬미, 그리고 맥스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며 서로의 관계를 형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각 동물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적응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가는 과정은 참으로 흥미롭습니다. 동물들의 세계에서도 인간 사회와 비슷한 감정과 갈등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서, 동물들의 다양한 반응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는 하루였습니다.


    키워드: 뭉치, 꼬미, 맥스, 동물의 적응, 동물의 질투, 동물 간의 관계, 페르시안 고양이, 푸들, 브리티시 숏헤어, 동물의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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