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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삼길포·신진도 방파제 고등어낚시 포인트, 미끼, 고등어 낚시 좋은 물때
서해안 고등어 시즌의 변화와 회유 패턴
해마다 9월 이후가 ‘정석 시즌’으로 알려졌던 서해 고등어낚시는 최근 온난화와 수온 상승으로 7월부터 본격 조황이 터지고 있습니다. 특히 삼길포·신진도 방파제 일대는 수심이 완만한 내만형 지형과 풍부한 플랑크톤 덕분에 어린 고도리부터 30cm급 성어까지 회유가 이어집니다.
여름에는 방파제 바로 앞 3-5m 수심에서 고도리가 떼로 붙고, 수온이 내려가는 가을에는 8-12m 수심으로 내려간 성어가 연안 가까이 다시 몰리므로 수심 변화를 따라 미끼와 찌 부력을 조절하는 것이 관건입니다.
고도리와 성어를 구분해야 하는 이유
- 7-8월: 15-20cm급 고도리가 주류. 어린 개체이므로 자원 보호 차원에서 마릿수 조심
- 9-11월: 25-35cm급 성어가 회유. 기름지고 육질이 단단해 식감이 최상
- 12월 이후: 수온 11 ℃ 이하로 떨어지면 어군이 깊은 수심으로 이동, 좌대나 선상 낚시가 유리
서해 삼길포 신진도 방파제 포인트 상세 분석
삼길포항 외항 방파제 고등어낚시 포인트
- 포인트 특징: 긴 곡선형 테트라포드가 남서풍을 막아주어 잔잔한 횡조류가 형성
- 베스트 물때: 창조(밀물) 2-5부, 특히 만조 1시간 전 — 크릴 밑밥이 갓 풀릴 때 고등어가 상층으로 부상
- 입질 수심: 여름 2-3m, 가을 5-7m
- 주차·편의: 항구 공영주차장 무료 + 포인트까지 도보 5분
신진도 마도 방파제 고등어낚시 포인트
- 포인트 특징: 섬과 육지가 만드는 U자형 와류 덕분에 밑밥이 오래 머문다
- 베스트 물때: 썰물 초반 — 외항 본류를 타고 들어온 무리가 내항에 머무는 시점
- 학꽁치·삼치 혼군: 물색이 맑은 날 은빛 어군이 따라붙으므로 카드채비를 반 절단(5-6단)으로 축소하면 꼬임 최소화
- 차박 캠핑: 관리인 상주, 화장실·개수대 이용 가능
고등어 낚시 좋은 물때·조류 공략 팁
- 1일 2회 기회: 삼길포 기준 고등어 낚시 좋은 물때는 현지 간조 시각 ± 2시간에 조류가 약해져 찌 컨트롤이 쉬움
- 바람 방향: 서풍이 강하면 파도가 테트라 위로 넘기므로 풍향 10-15 kt 이하에서 진입
최적 고등어낚시 채비와 장비 세팅
민장대 고등어낚시 카드채비
- 낚싯대: 3.2칸 경질 민장대 → 방파제 난간 위에서도 라인 각도 확보
- 원줄: 2.5호 나일론 – 드랙 없이도 충격 완충
- 카드채비: 시판 8-10단 어피카드를 3:2 비율로 잘라 5-6단 사용
- 봉돌/찌: 저부력 막대찌 G2-B → 상층 활성 시 찌 탑만 잠기게 세팅
고등어낚시 루어 태클
- M-파워 시파 C562ML-L 클래스 로드 + 2500번 릴
- 합사 0.8호 + 나일론 쇼크리더 2호 1.5 m
- 15-25 g 메탈지그 : 일출 직후 수면에서 ‘원-투-쓰리 폴링’으로 표층 스테이
쇼크리더·원줄 선택
- 합사 직결은 고등어 얇은 입술이 찢어질 확률 ↑
- 나일론 단라인 또는 합사+플루오카본 리더로 ‘쿠션+내절단’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고등어낚시 밑밥 운용
- 9 mm 크릴 + 파우더 집어제 10 %로 점성 조절
- 두 사람 이상 팀 : ‘던질 사람-건질 사람’ 역할 분담 → 떼어 나가지 않게 30 초 간격 투입
고등어낚시 미끼·유인 전략
생크릴
- 해동 시 주입수 대신 바닷물 10 % 소금물 사용 → 조직 탄력 유지
- 등 쪽에서 바늘 살짝 관통, 꼬리 살려 액션
어피카드
- 흰색/은색 호일 어피: 흐린 날 난반사 효과, 맑은 날에는 형광 핑크+청색 투톤이 효과적
- 카드 길이가 길면 테트라 걸림 위험 → 가위로 절단 후 두 번 고정
메탈지그·스푼
- 20 g 미노타입 지그: 삼치·전갱이 겸용, ‘저킹-슬랙’ 패턴
- 테일 스푼: 해질 녘, 역광 상황에서 플래싱 효과 극대화
현장 체크리스트
기상·안전
- 기온 30 ℃ 이상일 땐 테트라 포표면이 50 ℃ 육박 → 논슬립 장화·쿨토시 필수
- 야간 낚시는 헤드랜턴 루멘 350이상 + 야광찌 스틱 3 mm 준비
지속가능 어업 실천
- 고도리 전량 방생 또는 2-3마리만 소지
- 바늘 삼킨 개체는 아이실 탈착(빠른 릴리즈 도구) 후 즉시 쿨러 아이싱
- 크릴 비닐·집어제 포장 분리수거 박스 비치, 낚시 종료 후 쓰레기 완전 수거
마무리 - 서해 방파제 고등어낚시의 매력
삼길포와 신진도는 수도권에서 2시간 남짓이면 닿을 수 있으면서도, 남해 못지않은 강한 손맛과 입맛을 동시에 선사합니다. 방파제 위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배경으로 카드채비가 연신 내려앉는 모습을 보면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하지만 풍요로운 자원을 다음 세대에 물려주려면 시즌 구분·마릿수 제한·쓰레기 회수 세 가지 원칙을 꼭 지켜야 합니다. 올여름, 올가을에도 안전장비와 올바른 채비를 갖추고 서해의 깊은 푸른 바다에서 짜릿한 고등어 입질을 만끽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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