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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시즌 낚시 철

by 하누혀누2 2025. 7.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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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시즌, 포인트별 낚시 철

무늬오징어 시즌을 이해해야 하는 이유

무늬오징어(학명 Sepioteuthis lessoniana)는 해마다 개체수가 급격히 변동하는 단년생 두족류입니다. 짧은 수명 덕분에 계절·해역·수온 변화에 따라 낚시 가능 시기가 뚜렷하게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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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오징어 시즌

한 해의 낚시 계획을 세울 때 언제(무늬오징어 시즌), 어디서, 어떤 크기의 무늬오징어가 나오는지를 미리 파악한다면 장비 투자, 휴가 일정, 현지 숙박 예약까지 모두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습니다.

무늬오징어 시즌 결정의 핵심 변수

  • 수온: 18 °C 이상에서 활발히 활동합니다.
  • 투명도: 맑은 물을 선호해 탁한 서해권보다는 동해·남해·제주가 유리합니다.
  • 조류: 따뜻한 쿠로시오 난류가 접근하는 해역은 산란 전·후 개체가 풍부합니다.
  • 생애주기: 산란 전후로 크기와 개체수가 달라집니다.

권역별 무늬오징어 시즌 상세 가이드

제주도 – 사계절이 시즌, 하지만 북·남부 구분 필수

  • 1–2월: 북부는 북서풍으로 조황 부진, 서귀포권이 메인. 대물 확률 ↑
  • 3–4월: 수온이 오르며 전 해안 낚시 가능. 봄철 입질은 짧은 ‘핫타임’ 집중형.
  • 5–6월: 산란철. 애깅으로 성어·월동 개체 동시에 노릴 수 있지만 보호 차원에서 릴리스 권장.
  • 7–8월: 난류 영향으로 ‘리틀빅’(손바닥~고구마) 사이즈 풍년. 가족·입문자 추천.
  • 9–10월: 태풍 직후 플랫한 날의 조황이 좋음. 해질녘~초밤 타임 집중.
  • 11–12월: 제주 겨울 피크. 난류 덕분에 2년생·5 kg급 대물 기록 빈번.

남해 동부권(진해 – 통영 – 거제) – 5월 개막, 12월 폐막

  • 5–6월: 테트라포드 주변 얕은 수심권 공략.
  • 7–8월: 수온이 최고조지만 마릿수는 소폭 감소. 새벽·야간 에깅이 해법.
  • 9–10월: 피크시즌. 배후 수심 5–15 m 인공구조물 섞인 갯바위·방파제가 핵심 포인트.
  • 11–12월: 수온 17 °C 이하로 내려가면 깊은 수심(15 m+) 슬로우징 관리 필요.

남해 서부권(여수 – 고흥) – 7월 늦깎이 스타트

  • 여름 성어 자원이 적지만, 7–9월의 잔씨알이 다량 출현해 마릿수 낚시 최적.
  • 10–11월은 낮 시간에도 입질이 잦아 ‘데이게임’ 지향.

동해 남부권(부산 – 울산 – 영덕) – 6월 시동, 11월 종료

  • 6–7월: 산란 직전의 굵은 씨알 가능. 야간 LED 집어효과 뚜렷.
  • 8–9월: 수온 상승과 함께 새끼 무늬 확산. 2.5호 에기 필수.
  • 10–11월: 아침 물돌이 이후 + 석양 물떡때 왕성. 대형 씨알 기대보다는 랄바(파스텔) 위주.

동해 북부권(삼척 – 울진) – 8월 짧은 개장, 10월 종료

  • 남·서해 대비 해류가 차가워 8–10월로 시즌이 압축.
  • 갯바위에서 수심 ‘5–7 m → 12–15 m’로 급사면인 곳이 많아 드래그 세팅을 여유 있게.

피크시즌별 공략 포인트

제주 겨울 대물(11–2월)

  1. 서귀포 범섬·문섬 라인 – 난류대와 곧장 맞닿아 수온 유지.
  2. 신양 포구 섶섬 방파제 – 야간 조류가 완만, 3호 이상의 무게감 있는 에기 유리.
  3. 모슬포 사계항 – 새벽 여명·물돌이 전후 잠깐 터지는 ‘원샷 원킬’ 패턴.

남해 가을 마릿수(9–10월)

  • 통영 미륵~용남면 방파제: 조수간만차가 작아 초보도 캐스팅·액션 안정.
  • 거제 사등·둔덕만: 연안 어초 다수. 슬로우폴(3–3.5 sec/m) 에기 효율적.
  • 여수 돌산·경호항: 잔씨알 집중. 트윈태그 바늘로 ‘더블 히트’ 빈번.

무늬오징어 생애주기와 산란철 이해

1년생 두족류의 라이프사이클

  • 알→패각(2–3 cm)→준성체(6–10 cm)→성체(15 cm+ 맨틀) 단계를 1년 내 완료.
  • 생애 최고 체중은 산란 직전(5–6월)에 달성.

산란철 5–6월, 그리고 ‘빈 포인트’가 되는 이유

  • 산란 후 대다수 개체가 폐사. 7–8월에 만나게 되는 무늬오징어는 그해 부화한 신생 개체.
  • 가을철 평균 체장이 작은 것도 이 생태적 이유 때문입니다.

대물 무늬오징어를 노리는 두 가지 방법

  1. 산란 탈락 개체 노리기
    • 산란에 실패하거나 미루는 개체는 2년차로 접어들며 체중 3–5 kg에 도달.
    • 제주·동해 남부 심해지형(20 m+)에 잔존 가능성이 높아, 딥에깅용 3.5–4.0호 에기 필수.
  2. 월동장 포인트 집중
    • 해저 온도·식생이 안정된 ‘암초+모래 혼합층’이 월동장.
    • 슬로우 지깅식으로 ‘리프트&폴’을 크게 줘야 깊은 수심에서 시각+마찰 자극이 발생.

포인트 선정 기준 체크리스트

  • 투명도: 수중시야 5 m 이상이면 ‘에기 컬러’ 효과 증대.
  • 수온: 18 °C 이상(이하는 활동↓). 현장 온도계 필수.
  • 조류 세기: 너무 빠르면 에기 컨트롤 난이도↑, 0.5–1 kn/h가 이상적.
  • 구조물: 테트라·방파제 홈통·계류선 뒷자락(그늘+은신처).
  • 바닥 지형: 암반과 패각, 그 사이에 해조류 군락이 어우러진 혼합지형.

무늬오징어 낚시 채비·테크닉 마스터 플랜

무늬오징어 낚시 채비무늬오징어 낚시 채비
무늬오징어 낚시 채비

에깅 로드/릴 세팅

  • Rod: 8.6–9.0 ft, Regular Fast Tip, 2 호(PE0.8–1.0) 대응.
  • Reel: 2500–3000번, 드래그 4 kg 이상.
  • Line: PE 0.8–1.0호 + 쇼크리더 FC 2.0–2.5호(길이 1.5 m).

에기 선택·액션

  • 사이즈: 2.5호(잔씨알), 3.0호(올라운드), 3.5–4.0호(대물·딥).
  • 색상: 주간에는 내추럴(그린·브라운), 야간에는 글로우, UV계.
  • 액션 패턴:
    • 트리플 저킹슬로우 폴(3–4 sec/m)
    • 리프트&폴 2회 + 드래깅 3 m 이동, 입질 빈도↑

현장 안전·에티켓

  • 구명조끼·스파이크화 기본 착용.
  • 포인트 입간판(사유지·출입제한) 준수.
  • 산란철 대물은 가급적 리턴하여 자원 보호.
  • 쓰레기 되가져오기·발광 케미 스틱 회수 실천.

결론 – 무늬오징어 낚시 성공 체크리스트

  1. 시즌·포인트·수온·투명도를 사전에 조사했는가?
  2. 장비(로드·릴·라인·에기)가 대상 어군과 수심에 맞는가?
  3. 바람·조류·창·말물 시간을 현장에서 확인했는가?
  4. ‘두 번의 저킹, 세 번의 기다림’ 리듬을 지켰는가?
  5. 자원 보호와 안전수칙을 끝까지 지켰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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