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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중앙시장 오징어순대 맛집 파김치, 중앙성남전통시장 먹거리 탐방기: 오징어순대와 파김치의 진한 풍미
여행을 떠나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그 지역만의 고유한 맛’을 느껴보는 것입니다. 강릉은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도시이자, 숨겨진 먹거리의 보고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바로 ‘강릉 중앙시장’, 혹은 정확히 말하자면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이 있습니다.
강릉에서 만나는 진짜 맛, 전통시장의 정취
이곳은 단순한 재래시장이 아닙니다. 오래된 시간의 무게를 품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의 먹거리 트렌드를 함께 아우르는 특별한 공간입니다. 시장을 걷는 것만으로도 강원도의 풍경과 정취가 고스란히 느껴집니다.
이번 글에서는 강릉 중앙시장의 대표 먹거리, 특히 ‘오징어순대’와 ‘파김치’의 환상적인 조합을 중심으로, 시장의 구석구석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중앙시장과 중앙성남전통시장, 무엇이 다른가?
강릉 중앙시장을 검색하면 대부분 ‘중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나오지만, 실제 현장에서는 ‘중앙성남전통시장’이라는 간판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혼동하기 쉬운 두 명칭은 사실상 동일한 장소를 의미합니다.
시장 내부는 꽤 넓고, 다양한 구역으로 나뉘어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해산물, 반찬가게, 분식, 고깃집, 튀김, 수산물, 건어물, 과일 등 없는 것이 없습니다. 관광객뿐 아니라 현지인들도 많이 찾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특히 점심시간이나 주말이면 발 디딜 틈 없이 붐비기도 합니다.
오징어순대의 진수, 계란 옷을 입은 전의 매력
강릉 중앙시장의 ‘오징어순대’는 단순히 오징어 속에 야채와 당면을 넣은 음식이 아닙니다. 이곳만의 특별한 조리법이 숨어 있습니다.
먼저 오징어 속을 채워 만든 순대를 적당한 두께로 썬 다음, 계란물을 입혀 지지듯 부쳐냅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오징어순대는 겉은 노릇노릇하고 속은 쫄깃하면서도 촉촉합니다.
특히 막 부쳐낸 따끈한 상태에서 파김치를 올려 한 입 먹으면, 바다의 향과 묵직한 감칠맛이 입안 가득 퍼집니다.
예전에는 오징어젓갈까지 서비스로 제공되었지만, 최근에는 파김치만 나오는 곳도 많아졌습니다. 서비스 품목이 줄어든 것은 아쉬운 변화지만, 여전히 이 오징어순대의 맛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파김치와의 찰떡궁합, 별미 중의 별미
오징어순대에 곁들여 나오는 파김치는 단순한 사이드 디시가 아닙니다. 오히려 그 맛의 완성도를 책임지는 결정적인 요소입니다.
살짝 숙성되어 진한 맛을 자랑하는 파김치는 오징어의 담백함을 한층 끌어올려 줍니다. 새콤하면서도 짭짤한 파김치의 풍미가 계란 옷을 입은 오징어순대의 부드러움과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시장 먹거리의 진수를 느끼게 합니다. 이 조합은 단순한 간식이 아닌, 강릉을 대표하는 ‘한 끼’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택배 주문도 가능하지만, 현장에서 맛보는 묘미
요즘은 오징어순대도 택배로 주문할 수 있습니다. 냉동 포장된 상태로 배달되며, 전자레인지나 프라이팬으로 간단히 조리할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음식은 어디까지나 ‘현장에서 먹을 때’ 가장 맛있습니다.
막 부쳐낸 따끈한 순대에 김이 모락모락 오르고, 파김치의 향이 코끝을 자극하는 그 순간이야말로 여행의 설렘을 가장 잘 느낄 수 있는 찰나입니다.
중앙시장 둘러보기, 즐길 거리와 주의할 점
중앙시장은 단순히 먹기만 하는 곳이 아닙니다. 각종 전통공예품, 강원도 특산물, 그리고 지역 로컬 브랜드 상품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특히 ‘수제맥주’ 매대에서는 지역 양조장이 만든 독특한 맥주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가령, ‘아리랑 브루어리’의 곤드레 필스너, 윤바이젠, 동강에일 등은 각각 독특한 스토리와 개성을 담고 있어, 맥주 애호가라면 꼭 들러볼 만한 가치가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을 돌아다닐 때 주의할 점도 있습니다. 일부 상품이나 주류는 가격이 비싸게 책정되어 있을 수 있으니, 미리 가격 비교를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동해 밤바다’라는 증류식 소주는 가격이 천차만별이므로 구매 전에 잘 따져보아야 합니다.
월화역 대합실, 강릉의 추억이 머무는 곳
강릉 중앙성남전통시장 근처에는 ‘월화역 대합실’이라는 특이한 공간이 있습니다. 옛 기차역의 정취를 살린 이 공간은 문화재처럼 보존되며, 사람들에게 옛날 여행의 향수를 불러일으킵니다.
코로나 이전에는 다양한 공연과 행사도 열렸지만, 이제는 거리두기가 해제되며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시장을 둘러보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가며, 맥주 한 잔 혹은 전통주 한 모금으로 여유를 만끽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주차 꿀팁: 남대천변 공영주차장 vs. 더 가까운 비공식 주차장
주차는 강릉 중앙시장 방문 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가장 널리 알려진 ‘중앙시장 공영주차장’ 외에도, ‘남대천변 공영주차장’이 있습니다.
남대천변 쪽은 조금 더 여유롭지만, 시장까지 걸어가야 하는 거리가 제법 됩니다. 반면, 시장 뒷편 골목에는 작고 비공식적인 주차 공간도 있으며, 운이 좋으면 더 가까운 곳에 주차할 수도 있습니다. 다만, 일부 구역은 주차 단속이 있을 수 있으니 꼭 표지판을 확인해야 합니다.
강릉 중앙시장, 왜 다시 가고 싶은가?
강릉 중앙시장은 단순한 시장 이상의 공간입니다. 오징어순대와 파김치의 조합, 수제맥주의 풍미, 정겨운 사람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전통시장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까지.
매년 찾을 때마다 새로운 점을 발견하게 되고, 익숙하면서도 색다른 경험이 쌓여갑니다. 변화하는 서비스와 물가 속에서도, 여전히 ‘강릉’이라는 도시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는 이 시장은, 누구에게나 추천할 만한 여행지입니다.
결론: 강릉 여행의 시작과 끝은 시장에서
맛있는 여행을 꿈꾼다면, 그리고 진짜 강릉을 느끼고 싶다면, 강릉 중앙시장과 중앙성남전통시장은 절대 놓쳐선 안 될 장소입니다. 오징어순대 한 점에 파김치 한 조각, 그리고 정겨운 시장 사람들의 따뜻한 인사까지. 그것만으로도 이 여행은 충분히 특별해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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