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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나무 약치는 시기 가이드: 대봉 감나무약 병·충해 완전 방제법
감나무는 재배가 비교적 쉬운 과수로 알려져 있지만, 탄저병·흰가루병·둥근무늬낙엽병 같은 주요 병해와 감꼭지나방·깍지벌레·노린재 등 다수의 해충에 노출되면 수확량과 과실 품질이 급격히 떨어집니다. 특히 대봉감은 과실이 크고 숙기가 늦어 생육 기간이 길어 병충해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본 글에서는 월별 약제 살포 로드맵과 함께, 농촌진흥청 및 현장 실증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최신 등록 감나무약 약제 정보를 정리했습니다.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할 감나무약 치는 시기 캘린더를 지금 바로 확인해 보세요.
월별 감나무 약치는 시기
월별 주요 병·충해와 권장 약제, 살포 시점을 감나무 약치는 시기 리스트 형태로 정리했습니다. 감나무약 품목별 희석 배수는 시판 제형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라벨의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확인하세요.
1‒3월 (동계 휴면기) 방제 방법
- 목표: 월동 중인 깍지벌레·응애 및 병원균 포자 제거
- 주요 약제
- 기계유유제 20‒30배
- 석회유황합제 20‒25배
- 포인트: 전정 후 거친 수피를 벗겨내고 원줄기부터 곁가지까지 흠뻑 살포합니다. 동계 방제를 완수하면 생육기 농약 사용량을 절반 이하로 줄일 수 있습니다.
4월 (새가지 신장·발아기) 방제 방법
- 주요 병해: 흰가루병 초기 감염
- 추천 약제
- 베노밀수화제 1 ,500배
- 디니코나졸 2 ,000배
- 추가 작업: 4월 하순 장마성 비가 예보되면 만코제브(1 ,500배) 계통 보호살균제를 혼합해 1차 차단막을 형성합니다.
5월 (꽃 이후 열매 비대 초기) 방제 방법
- 주요 병·충해: 탄저병 1차 감염, 깍지벌레 부화, 감꼭지나방 1세대 부화
- 추천 약제
- 탄저병: 디페노코나졸·플루디옥시닐 혼합제 1 ,000배
- 깍지벌레: 스미치온유제 1 ,000배
- 감꼭지나방: 인독사카브현탁액 2 ,000배
- 관리 팁: 비료 과다 시 질소축적이 높아져 병세가 악화되므로, 토양시비는 질소:N – 인:P – 칼리:K = 1:0.3:0.7 비율을 유지합니다.
6월 (생장 급등기) 방제 방법
- 주요 병·충해: 둥근무늬·모무늬낙엽병 1차 발병, 노린재류 초기 유충
- 추천 약제
- 낙엽병: 타로닐수화제 500배
- 노린재: 클로르플루아주론 1 ,000배
- 포인트: 장마 직후에는 잎 뒷면까지 역살포(아래에서 위로) 해 약액이 균일하게 묻도록 합니다.
7‒8월 (여름 과실 비대·착색 전) 방제 방법
- 주요 병·충해: 탄저병 2차 감염, 감꼭지나방 2세대, 갈색날개노린재 대량 발생
- 추천 약제
- 탄저병: 프로클로라즈수화제 1 ,000배
- 감꼭지나방: 에마멕틴벤조에이트 입상 2 ,000배
- 노린재: 델타메트린유제 2 ,000배, 10일 간격 2회
- 환경형 방제: 고온다습기에는 화학 살포 간격을 최소 10일로 유지하고, 대체로 **친환경 자재(님오일 500배) + 생물학적 제제(바실러스 서브틸리스 계통)**를 혼용하면 약해 없이 병원균 밀도를 억제할 수 있습니다.
9월 (수확 전후) 방제 방법
- 주요 병·충해: 노린재 피해 과실 낙과, 탄저병 후기 감염
- 관리 전략
- 화학농약은 수확 21일 전(대부분 약제의 최종 살포 제한일)까지만 사용
- 수확 직전에는 탄산수소나트륨 0.5% 용액으로 표면 세척해 잔류 포자를 씻어냅니다.
- 작업 순서: 수확 – 반출 – 잎·과피 제거 – 포장 전 냉실 예냉 12시간.
10월 이후 (수확 완료·낙엽기) 방제 방법
- 병원균·해충 청결 관리
- 낙엽은 전량 수거 후 퇴비화 또는 깊이 매몰
- 밑거름(퇴비 1,500kg/10a + 석회 120kg/10a) 시용으로 수세 회복
감나무약 치는 시기 Q&A
약제 혼용이 가능한가?
- 살균제 + 살충제 계통이 다르면 대부분 혼용 가능하지만, 유제계열과 수화제 혼용 시 기름막이 형성돼 약해가 날 수 있습니다. 반드시 소량 예비 혼합으로 침전 여부를 확인하세요.
친환경·유기농 경작지는 어떻게 방제하나?
- 석회유황합제·기계유유제는 유기농 자재 공시품목에 포함되므로 겨울·초봄에 적극 활용하고, 생육기에는 Bacillus subtilis·Trichoderma harzianum 등의 생물농약을 7일 간격으로 살포합니다.
비를 맞으면 다시 살포해야 하나?
- 보호 살균제(접촉형)는 20mm 이상 강우 시 방제효과가 급격히 감소합니다. 강우 후 24시간 내 보충 살포가 필요하며, 침투 이동성 약제는 장마철에도 10일 주기가 유지됩니다.
감나무 품종 종류
국내 주요 품종
- 대봉감: 한반도 남부 주산지. 과중 250g 이상 대과, 홍색 착색, 떫은감이나 건시로 활용.
- 부유: 10월 중·하순 수확, 과육 단단, 생식·단감 겸용.
- 연시(경주반시): 씨없음, 숙기 빠름, 말랭이 가공 적합.
- 신고: 중만생, 수박형 대과, 부유보다 당도 높음.
- 평창단감: 고랭지 적응, 9월 중순 수확, 껍질 얇아 생과 소비 비율 높음.
일본·중국계 도입 품종
- Fuyu(富有, 후유): 온난대에 적합, 저장성 뛰어남.
- Hiratanenashi(平核無, 히라타네나시): 씨없고 납작한 모양, 탈삽 처리 필요.
- Jiro(次郎, 지로): 부패 과실 비율 낮아 고급 선물용.
TIP: 같은 약제라도 품종에 따라 약해(약제 피해) 민감도가 다르므로, 새 품종을 도입할 때는 일부 나무에서 시험 살포 후 확대 적용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결론
감나무, 특히 대봉감은 수확기가 늦어 병충해 압력이 길게 지속됩니다.
- 동계 기계유유제·석회유황합제로 월동 병해충 밀도를 확실히 끊고,
- 4~6월 1차 보호 살균 + 살충으로 초기 전염원을 차단하며,
- 장마철 7~8월에는 침투 이동성 약제와 친환경 자재를 병행해 잔류를 줄이고,
- 수확 전 21일 이후에는 화학약제를 중단해 안전 농산물을 확보해야 합니다.
이 로드맵을 따르면 연간 약제 비용을 약 30% 절감하면서도 상품률을 90% 이상 유지할 수 있습니다. 올해도 건강한 감나무로 달콤한 수확을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참고 출처
- 농촌진흥청, “동계 약제 살포로 떫은감 생육기 농약 사용 절반으로 줄여” (rda.go.kr)
- 식물도감 블로그, “감나무 약치는 시기별 방제법” (crake.tistory.com)
- 식물도감 블로그, “깍지벌레 살충제 스미치온, 감나무 방제시기” (crake.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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